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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K2 전차의 심장 ‘국산화 포기’

2016-11-02 6 Dailymotion

K-9 자주포에 이어 명품 전차인 K2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장비인 엔진 변속기의 국산화를 우리 군이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리포트]<br />1500마력에 달하는 엔진의 힘으로 험지를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는 K-2 전차. <br /> <br />군은 2012년까지 K-2 전차를 우리 기술로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<br />계획보다 5년이 늦춰졌지만 아직도 엔진과 변속기를 합한 파워팩은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워팩은 전차의 심장으로 불립니다. <br /><br />이미 실전배치된 100여 대에는 독일제 엔진과 변속기가 장착돼 있습니다. <br /><br />2차 양산분부터 국산 파워팩을 적용하겠다고 한 군 당국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사업청이 최근 엔진은 국산으로, 문제가 있는 변속기는 독일제로 쓰는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<br />[방사청 관계자] <br />"업체는 그렇게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받아서 이제 양산해서 똑같은 동일한 품질, 동등 이상으로 나와줘야 하는데 그게 안 나오니까 지금…" <br /><br />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? <br /><br />강한 엔진과 결합된 국산 변속기가 지속적으로 내구성에 문제를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구조물이나 베어링에 금이 가는 등 지금까지 6차례나 이상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<br />개발 비용으로만 1280억 원이 투입된 K-2 전차 국산화 사업. <br /> <br />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, 결국 국산화는 사실상 물 건너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김민정 <br />그래픽: 전유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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